기사 메일전송
2024년 하반기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맞벌이 가구 감소세, 1인 가구는 급증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6-23 09:00:22

기사수정
  • 맞벌이 가구 2만 9천 가구 감소, 18세 미만 자녀 있는 맞벌이 비중은 증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통계청이 6월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1인 가구는 큰 폭으로 증가하며 사회 구조 변화를 반영했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높아졌고, 1인 가구의 취업 활동도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 전체 비중은 감소했지만 특정 연령대는 증가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취업 현황

전체 유배우 가구 1,267만 3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08만 6천 가구로, 전년 대비 2만 9천 가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가구주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을 살펴보면 30~39세가 61.5%, 40~49세가 59.2%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30~39세는 전년 대비 2.6%포인트, 40~49세는 1.3%포인트 상승하며 해당 연령대 맞벌이 비중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반면 15~29세는 2.2%포인트, 60세 이상은 0.6%포인트 하락했다.

 

동거 맞벌이 가구 중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비중은 35.3%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농업, 임업 및 어업(76.5%)과 숙박 및 음식점업(65.3%)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일 직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7.7%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으며, 농림어업숙련종사자(75.4%)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52.1%)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393만 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230만 4천 가구로 전년 대비 2만 2천 가구 감소했지만, 해당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58.5%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막내 자녀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6세 이하(1.7%포인트), 13~17세(1.5%포인트), 7~12세(1.2%포인트)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0시간으로 전년 대비 0.1시간 감소했다.

 

1인 가구 8백만 가구 돌파… 취업자 수 및 소득 수준 증가

 

1인 가구는 800만 3천 가구로 전년 대비 61만 6천 가구 급증하며 전체 가구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졌다. 이 중 1인 취업 가구는 510만 가구로 전년 대비 42만 6천 가구 증가했으며,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남자가 70.5%로 여자(56.9%)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 여자는 1.0%포인트 상승한 반면 남자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87.6%)와 40~49세(82.6%)에서 취업 가구 비중이 높았다. 1인 취업 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14.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2%), 도매 및 소매업(10.0%)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4.8%), 사무 종사자(16.8%), 단순 노무 종사자(15.3%) 순이었다.

 

1인 취업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2시간으로 전년 대비 0.3시간 감소했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의 임금 수준별 비중을 보면 200~300만원 미만(31.9%), 300~400만원 미만(2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0만원 이상 임금 구간의 비중이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하여 1인 가구의 소득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통계청 발표는 급변하는 가구 구조와 고용 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며, 향후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