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청년·신혼부부에 10년간 임대료 고정’ 입주자 모집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10-26 17:02:06
  • 수정 2017-10-26 17:20:39

기사수정
  • 23곳 60㎡이하 178가구 매입임대주택 …내년 1월말부터 입주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10년간 임대료 상승 없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매입임대리츠를 통해 매입한 전국 23곳 임대주택 총 178세대(60㎡ 이하)에 대해 청년·신혼부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7일 게시하고 내달 13~15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공급 대상지는 전국 23개 지역으로서 ▲수도권 99가구 ▲부산·울산·경남 10가구 ▲대구·경북 35가구 ▲대전·충청 8가구 ▲광주·전남·전북 24가구 ▲강원 2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이번 매입임대리츠를 통해 공급되는 총 178가구 임대주택은 시세의 90% 수준으로 임대료를 공급하되 향후 10년간 임대료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다.

 

입주자 모집대상은 청년·신혼부부 70%(136세대), 일반인 30%(42세대)이다. 입주 신청을 하고자 할 경우 입주 공고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입주자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신혼부부(혼인 합산기간이 5년 이내) 또는 일반인이다.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다. 다만, 배우자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120% 이하면 가능하다. 지난해 월평균 소득액 100% 기준은 3인 이하 가구의 경우 488만 4448원, 4인 가구 경우 563만 275원이고 120% 기준 시 3인 이하 가구는 586만 1338원, 4인 가구는 675만 6330원이다.
 
또한 임대주택 소재 시·군내(특별시·광역시 등 포함)의 공급대상 지역에 주민등록 등재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26일 청년·신혼부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임대료 상승 없는 전국 23곳 60㎡ 이하 임대주택 총 178가구에 대해 27일 게시한다. 입주 희망자는 11월 13~15일 신청이 가능하다.(제공=국토교통부)


임대보증금은 1억∼1억 5000만 원(주택가격의 50% 수준), 월 임대료는 25∼30만 원 수준으로 공급되며 향후 10년간 주변지역 전월세 가격이나 금리의 변동과 관계없이 고정적인 임대료를 유지한다.

 

다만, 재산세 또는 임대관리비 등 일부 부대비용의 변동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임대료에 반영될 수 있다.

거주기간은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 갱신이 가능하며 최장 10년이다.

 

입주 신청 희망자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입주자 신청 후 서류제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주자격 증빙서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적격자간 경합이 있는 경우에는 추첨 방식에 의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매입 임대주택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향후 10년간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 및 신혼부부 등 공적 임대주택을 지속적 공급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사 추천”·“병원전용” 화장품 광고, 부당광고 237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의사 추천`이나 `병원전용` 등을 내세운 부당한 화장품 광고 237건을 적발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광고를 전수 조사한 결과,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부당 광고 237건을 ...
  2. 서울시, ‘탕춘대성’ 해설 프로그램 첫 운영…조선 수도 방어의 비밀을 걷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
  3.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양성한 폐자원에너지화 인재, 세계와 만나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의 국제적 확산과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성과교류회와 수행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4. 이재명 45%, 김문수 36%…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2025년 5월 넷째 주 실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45%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36%로 추격하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한국갤럽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김문.
  5. 정부, 추경 활용해 농산물 할인 확대…5월 22일부터 2주간 집중 지원 기획재정부는 5월 16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추경예산을 활용한 농산물 할인 지원 확대 및 주요 물가 품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범석 제1차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격 상승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정부는 5월 22일부터 2주간 국산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