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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통소음...방음벽의 진화는 계속된다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10-26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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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생산 기능 등 ‘다기능·융복합화’ 추세…특허출원도 증가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교통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음벽이 먼지저감과 전략생산 기능을 더해 ‘다기능·융복합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특허출원도 늘고 있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7~2011년 전체 방음벽 특허출원의 18%(82건) 정도였던 다기능 방음벽에 대한 특허출원이 2012~2016년에는 29%(8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이 교통수단의 고속화 및 차량보유대수의 증가로 인해 심각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어 이러한 소음공해를 막기 위한 방음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변에 설치돼 교통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방음벽 관련 기술은 기존의 소음만을 차단하는 단순 기능적 기술 위주에서 소음차단 외에 먼지저감과 전력생산 기능 등이 더해진 다기능 융복합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다기능 방음벽의 출원이 전체 방음벽에 대해 차지하는 비율이 2007년도 10.4%에서 2016년도 31.4%로 대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전체 방음벽의 출원이 기술력의 포화에 따라 감소세임에도 불구하고 방음벽 관련 기술개발은 다기능 융복합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도로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변에 수직으로 높이 설치돼 있는 기존 방음벽을  다각도로 활용하기 위해 환경과 에너지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기능 방음벽 관련한 기술을 보면 도로를 터널형태로 덮는 구조로 기존 방음벽 대비 소음차단효과가 탁월하고 비산먼지까지 차단하는 ‘터널형 방음벽’이 69건(41%)을 차지해 가장 많앗다.


토양·식물 등 식재를 배치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온·습도 조절을 통한 열섬현상 개선 효과까지 나타내는 ‘식생 방음벽57건(34%)’, 태양광 패널을 벽면 일부에 장착해 발전기능을 수행하는 ‘태양광 방음벽42건(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원인별로는 ▲중소기업 108건(64.3%) ▲개인 39건(23.2%) ▲연구기관 19건(11.3%) ▲ 대기업 2건(1.2%) 순으로 나타나 대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활발했다. 이는 방음벽의 시장규모가 제한적임에 따라 기술력을 가진 일부 전문기업 위주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전관 특허청 국토환경심사과장은 “최근 도로 방음벽 등의 사회 인프라 구조물에 에너지·환경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러한 융복합 기술의 개발과 특허출원은 앞으로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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