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로타리, 산불 피해부터 가정의 달 봉사까지… 이웃과의 따뜻한 연대 실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6-13 14:25:52

기사수정
  • 산불 피해에 10만달러 지원… 현장 대응과 전국 구호 활동 전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제적인 민간 봉사단체인 한국로타리의 전국 기구가 올해 봄부터 가정의 달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비롯해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연대 실천을 이어가며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로타리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 1 · 2지역 로타리 클럽은 지난 3월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합동 희망나눔 급식봉사를 실시했다(로타리코리아 제공)

지난 3월 중순부터 경북·강원·경남 지역에 걸쳐 대형 산불이 확산되자, 한국로타리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국적인 구호 활동에 나섰다. 산불 피해가 심했던 경남,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타리 클럽의 연합체인 3590, 3630, 3721, 3722 지구는 총 10만달러 규모의 재해 대응보조금을 신청해 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피해 지역 대피소에는 생수, 도시락, 침낭, 마스크, 식료품 등 다양한 구호물자가 전달됐으며, 의성 지역에서는 의성로타리클럽을 포함한 8개 클럽이 현장에서 매일 김밥 1000줄을 직접 만들어 이재민과 소방관들에게 제공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안성 1·2지역 로타리 클럽들도 안동서부초등학교에서 합동 희망나눔 급식봉사를 실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발빠른 현장 대응을 보였다.

 

개별 클럽들의 노력과 함께 로타리 관련 기관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적극 참여했다. 로타리 공식 출판 기구인 ‘로타리 코리아’는 경남 하동군 대피소와 3630지구회관을 직접 방문해 3590지구와 3630지구에 각각 1000만원의 산불 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로타리청소년연합은 4월 11일 서울 한국로타리회관에서 개최한 ‘Young Blossom’ 페스티벌 모금액 약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산불 피해 지원으로 시작된 로타리의 연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확산됐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울산 뉴울산로타리클럽과 울산중앙로타리클럽은 울주군 언양읍 홀몸 어르신 가정을 찾아 도배, 단열, 전등 교체 등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실천됐다. 강원 새춘천로타리클럽은 강원서부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어린이날을 맞아서는 지역 곳곳에서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서울 신성로타리클럽은 종로구 세검정 소재 보육시설 ‘선덕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학용품과 생필품을 기증했다. 대구 황금로타리클럽 또한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날 가족 행사를 위해 과자와 식자재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윤영호 한국로타리백주년기념회 회장은 “각 지구와 클럽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전국적인 연대로 확산되면서, 산불이라는 대형 재난부터 일상 속 소외된 이웃들까지 한국로타리가 ‘이웃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실천할 수 있었다”며 “진정한 공동체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로타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