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재즈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이 6월 13일 베를린 음악전문 공연장 ‘마쉬넨하우스’에서 유럽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과 CJ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Korea in Focus’ 프로젝트의 첫 무대로, 차세대 K-재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2024년 주독일한국문화원 공연 모습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은 피아니스트 용리(이용현)를 중심으로 한 5인조 밴드로, 기타 조예찬, 신디사이저 이영우, 베이스 강환수, 드럼 석다연이 함께한다. 이들은 재즈 록, 프로그레시브 록, 현대 클래식을 넘나드는 장르적 실험과 즉흥성을 통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서는 현대인의 생존 본능을 리듬으로 해석한 곡 , 디지털 시대의 과잉 자극을 표현한 등 총 7곡이 소개될 예정이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통해 독일 관객에게 K-재즈의 다채로운 가능성과 깊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원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와 CJ문화재단의 음악 인재 육성 경험이 결합된 결과물로서 의미를 더한다. 문화원은 기획 역량과 현지 협력망을, CJ문화재단은 음악 장학사업을 통해 육성한 우수 인재풀을 각각 제공했다.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은 2023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국제 재즈 박람회 ‘재즈어헤드(jazzahead!)’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공식 쇼케이스에 초청돼 유럽 음악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올해 5월 스위스 유니트 레코드사를 통해 첫 앨범 Invisible Worker를 발매했다. 이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투어에 이어, 폴란드와 오스트리아의 재즈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공연을 앞두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K-재즈 뮤지션들이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창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아티스트들이 세계 음악시장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