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2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아시아 각국과의 규제 협력 강화와 K-화장품 수출 지원을 위한 외교적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포럼 주요 인사 기념 촬영
이번 포럼은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 규제기관과 국내외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혁신, 뷰티 트렌드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최신 동향과 규제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 규제당국 간 협력회의에서는 9개국 대표들이 모여 총 5개 의제를 중심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의제에는 지난해 포럼의 성과 보고, 규제 협력 네트워크 채널 구축, 각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공유, 차기 협력국 지정, 온라인 판매 관리 현황 공유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아시아 내 규제 조화와 정보 공유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양자 회의에서는 양국의 안전관리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며 중동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로 국내 화장품의 사우디 수출액은 2023년 2,900만 달러에서 2024년 6,1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태국 식약청과의 간담회에서는 태국 내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화장품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기업 간담회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직접 8개국 규제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수출 관련 절차, 필요 서류 등을 질의하며 실무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해외 규제기관과 국내 28개 기업을 포함한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수출 희망 국가의 규제당국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포럼이 국내 업계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K-화장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외교를 지속 강화하고, 국제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