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온은 평년(21.121.7℃)보다 높을 확률이 40%로 나타났으며, 7월(24.025.2℃)과 8월(24.6~25.6℃)은 각각 50%의 확률로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열대 서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수면온도 상승, 북극해 해빙 면적 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강수량은 6월에 평년(101.6174.0mm)보다 많을 확률이 40%로 나타났고, 7월(245.9308.2mm)과 8월(225.3~346.7mm)은 평년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티베트 지역의 다량의 눈덮임이 동아시아 상층 기압골을 강화해 우리나라 강수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고기압이 정체할 경우 강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올여름 한반도에 영향을 줄 태풍 수는 평년(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서태평양에서 대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태풍 발생이 저조한 상황이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은 대만이나 일본 인근 해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엘니뇨·라니냐 관련해서는 열대 중·동태평양 해수면온도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중립’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초여름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이상고온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조기에 제공하고, 호우에 대비한 재난문자 발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사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3개월 기후 전망의 상세 내용은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