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국산 기술로 개발된 ‘산불지연제’가 캄보디아와 파라과이에서 실증을 앞두고 세계 시장에 첫 진출한다.
2025년 수출선도형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선적기념식
산림청은 21일 경기도 평택 대명하이테크(주)에서 ‘산불지연제 및 고체진화제’의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국내 산림과학기술이 글로벌 산불 대응 시장으로 진출하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총 68톤 규모로, 조달청의 수출선도형 시범구매(해외 실증) 사업에 선정돼 4억7,6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산불지연제는 2023년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산 제품이다. 지난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당시 하회마을, 병산서원, 지리산국립공원 등 문화·생태 보존지역에서 134톤이 투입돼 실제 산불 확산 억제 효과와 친환경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 산불지연제는 기존 미국산 제품과 달리 친환경 고효율 성분으로 제조됐으며, 열대 및 아열대 국가의 산불 대응에도 적합한 특성을 갖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주목된다.
산림청은 캄보디아와 파라과이 실증을 통해 현지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중남미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수출은 국내 산림과학기술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국산 산불지연제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해외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해외 사업화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