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로 약 1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도내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물류창고 화재 참고사진 (경기도 제공)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13일 발생한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인 대형 물류창고 164곳은 경기도에 있는 물류창고 1,018개 가운데 연면적 3만㎡ 이상으로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는 총 81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택배 물량 급증과 물류 기능 복합화로 창고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안전관리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어서 대형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점검 항목은 배터리, 폭죽, 위험물 등 위험물 취급 실태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로 시군 관련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점검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조치하거나 관할 기관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대형 물류창고 관계자 및 유관 기관 간담회를 통해 소방서·지자체·업체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 자리에서 화재사례들을 공유하며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해 예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가상 현지 적응훈련도 병행된다. 위성지도를 활용해 소방차 진입로, 주요 부서 위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정보를 정기적으로 갱신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실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효과적인 진화 활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김동연 지사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불러오는 만큼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도민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안전은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