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세종대왕의 생신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76.3%가 5월 15일이 세종대왕의 생신이자 스승의 날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세종대왕의 생신과 관련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76.3%가 5월 15일이 세종대왕의 생신이자 스승의 날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대왕의 생신과 업적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인구통계 비례 방식으로 총 1,077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는 세종대왕의 생일 인지도와 함께 그의 대표적인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물었다. 응답자의 76.3%는 세종대왕 생신과 스승의 날의 연관성을 알지 못했다. 세종대왕의 생신이자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0대가 31.5%로 가장 높았고, 10대는 16.7%로 가장 낮았다. 20대와 30대는 평균 22.6%로 나타났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병상 교사 위문 활동에서 유래됐으며, 1965년부터 세종대왕의 생신인 5월 15일에 맞춰 ‘겨레의 참 스승’ 의미를 담아 지정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국민은 이 같은 배경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왕의 정책에 대한 인식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 그는 1426년 여성 관노비의 출산 휴가를 기존 7일에서 100일로, 1430년에는 130일까지 확대했으며 남편에게도 30일의 휴가를 부여하는 등 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국민은 60.7%였고, 39.3%는 이를 다른 왕의 정책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또한 세종대왕은 1430년 전국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토지 세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규모 여론조사를 시행했으며, 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58%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가 평균 66.2%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으나, 10대는 36.3%에 그쳤다.
그 외에도 ‘농사직설’ 편찬 등 농업 장려 정책에 대해 63.8%, ‘사가 독서’ 제도 등을 포함한 인재 양성 정책에 대해 82.2%, 천문과학 발달 정책에 대해 84%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세종대왕의 정책은 모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세종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5월 15일이 온 국민이 함께 기리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