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하는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며, 본격적인 사이버 침해 방지체계 강화에 나섰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12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의 해외 이용 제한을 해소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묶어 관리함으로써, 타인이 유심을 무단 복제하거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보안 서비스다. 지금까지 2,400만 명 이상이 이용한 이 서비스는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유심 교체와 유사한 보안 효과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은 해외 로밍 중에는 적용되지 않아 일부 고객들이 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SKT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해, 고객이 해외에 있어도 동일한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되며, 서비스 미가입 고객에게도 12일부터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이 진행된다. 해외 여행 중이거나 해외 거주 중인 고객들 역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KT는 11일 발표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이날부터 본격 제공한다.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기존 유심 내 인증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재구성해, 별도의 유심 교체 없이도 보안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이 서비스는 유심 교체에 수반되는 불편함을 줄이면서도 동등한 보안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SKT는 유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유심 재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5월 중 500만 장, 6월 중 577만 장의 유심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외 고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향후 유심 교체 추진과 추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