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우리나라 아동 청소년 6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가진 아동·청소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6 전국 초·중·고등학생 건강검사' 등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이 비만율은 16.5%로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비만율은 2008년 11.2%, 2010년 14.3%, 2012년 14.7, 2014년 15.0% 등 10년째 증가하고 있다.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 1회 이상 음료수 섭취율’은 초등학생에서 2014년 74.2%에서 2016년 77.1%로 증가했고 이 비율은 중학생(83.1%→85.8%)과 고등학생(85.2%→88.6%)에서도 증가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튀김 등) 섭취율’도 초등학생의 경우 2014년 61.4%에서 2016년 64.6%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중학생(72.1%→76.1%)과 고등학생(74.3%→77.9%)도 증가해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우유·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초등학생(53.9%→48.4%), 중학생(32.2%→30.8%), 고등학생(23.8%→20.1%)에서 모두 감소했다.
신체활동 실천율도 낮은 수준이었다.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6년 18.8%에 그쳤고 여자 고등학생의 경우 5.3%로 매우 낮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비만 예방·관리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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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념식 슬로건은 ‘High-Five 2017 건강한 습관으로 가벼워지세요!’다. ‘High-Five’는 비만예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의 5개 주체가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개그우먼 권미진씨가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신제주초등학교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10월을 비만예방의 날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비만예방 실천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국에서 벌인다.
임숙영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국민의 비만에 대한 인식과 건강을 추구하는 사회적 환경이 중요하다”며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비만이 예방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