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5년 4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82억 달러로 역대 4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액 추이(억 달러)
정부는 2025년 4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582.1억 달러(3.7%↑), 수입은 533.2억 달러(2.7%↓)로 집계되면서 무역수지가 48.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36억 달러 늘어난 수치로, 3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17억 달러(17.2%↑)로 가장 높은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HBM 수요 증가와 DDR4 고정가격 반등 등이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14.6%↑), 화장품(10억 달러, 20.8%↑), 농수산식품(11억 달러, 8.6%↑)도 4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차전지(7억 달러, 13.7%↑)는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철강(30억 달러, 5.4%↑), 선박(20억 달러, 17.3%↑)도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 및 전기차 부진으로 소폭 감소(3.8%↓)했으나,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시장 중 7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기기 회복에 힘입어 3.9% 증가했고, 대EU 수출은 18.4% 늘며 67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인도(8.8%↑), 대중남미(3.9%↑), 대아세안(4.5%↑)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미국 수출은 106억 달러로 자동차·기계류 수출 감소 영향으로 6.8% 줄었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9억 달러 줄어든 45억 달러로 나타났다.
4월 수입은 에너지 부문(100억 달러, 20.1%↓) 감소가 영향을 미쳤으며, 반도체 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은 2.4% 증가한 434억 달러였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 불확실성 속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무역금융 확대와 ‘관세대응 바우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월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에 맞춰 수출기업을 위한 우수상품전과 무역사절단 파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4월 수출 실적은 주력산업은 물론 소비재 분야까지 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