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한덕수 권한대행 정면 비판… “거짓 희망 접고 국민 심판 기다려야”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5-01 14:15:47

기사수정
  • 노종면 “한덕수 대망론은 국민 아닌 국민의힘의 환상”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월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권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즉각적인 수사와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 70%가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민이 부른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부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덕수 대망론은 희망 회로가 아닌 낭떠러지로 가는 일방통행”이라며 “거짓 희망의 끝은 절망보다 비참하다”고 경고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파면된 정부가 대선 전 유리한 협상 틀을 미국과 짜고 국익을 포기했다는 의혹은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권한이 없는 정부가 벌인 불법 협상에 대해 한덕수 대행은 물론 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장관 등 협상 당사자들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백악관 협상 과정에 개입한 정황에 대해 “누가, 무엇을 약속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총리 측근들이 집단 사직 후 캠프 사무실에 입주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며 “공무원 신분으로 사전 선거운동에 나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시즌2가 아니라, 한덕수가 곧 윤석열”이라며 “불법 사전 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와 수사당국이 즉각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정아 대변인은 같은 날 두 번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사실을 거론하며 “국정을 정치 놀음의 볼모로 삼은 염치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생과 AI 예산 논의는 외면하면서, 대통령 흉내를 내는 권한남용은 부끄러움조차 없다”며 “파면된 정권의 대망론에 부역한 한 대행은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동일선상에 놓고, “또 다른 사유화 정치와 국정 파탄의 반복”이라며 집중 견제에 나섰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 세력’에 대한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덕수 권한대행의 정치 행보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