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중소기업 블록체인 도입 돕는다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4-22 13:47:37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중소기업 블록체인 도입 돕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 중인 `2025년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급 기업을 연계해 블록체인 설루션 도입 및 서비스 활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요기업당 최대 500만 원씩, 총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 비용이 지원된다.

 

인천시는 지난 3월 `2024 인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의향을 조사했다. 조사에 응답한 501개 기업 중 336개 기업(67.1%)이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주요 희망 분야는 반도체(30.1%), 디지털·데이터(20.5%), 뷰티(10.4%), 식품·유통(9.2%) 등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도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아진다`라는 응답이 63.1%로 가장 많았으며, `투명성 확보`와 `공급망 관리 절차 간소화`가 각각 39.3%로 뒤를 이었다. 또한,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는 인건비 지원(44.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연구개발(R&D) 투자 지원(43.5%)과 기술개발 자금 지원(40.1%) 순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4월 23일 전문가 평가를 통해 공급 기업을 선정하고, 오는 5월 8일에는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블록체인 도입 희망 의사가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인천 블록체인 공급기업의 블록체인 설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블록체인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블록체인 설루션 또는 서비스가 있는 수요기업은 오는 5월 9일부터 비즈오케이 누리집을 통해 `2025 인천 블록체인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블록체인 도입 과정에서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바우처 지원사업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