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한석원 부사장과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 등이 참석해 양사 간의 협력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핵심 소재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포스코그룹은 북미 철강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이차전지 소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계기를 얻게 됐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그룹이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철소는 연간 270만 톤 규모의 열연 및 냉연 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기로 방식으로 건설된다. 완공 후 현대차그룹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북미 생산 거점에 안정적인 철강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 음극재 등 전기차 핵심 소재 확보를 위한 협력이 이뤄진다. 포스코그룹은 국내외 광산 및 염호에서 리튬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산화리튬과 양·음극재를 직접 생산 중이다. 양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고 미국, 유럽연합 등 무역 규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연간 326만 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소재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차세대 소재 개발 등 공동 연구 및 신규 사업 발굴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포스코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