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 성능 품평회 개최… “층간소음·에너지효율 모두 잡았다”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4-22 09:30:16

기사수정
  • 의왕초평 22층 모듈러주택, 바닥충격음·차음성능 최고등급 기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인 ‘의왕초평 A-4BL’ 단지를 대상으로 성능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지 시공을 맡은 엔알비 군산공장에서 진행됐으며, LH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견본주택의 주거 성능과 마감 품질을 점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국내 최고층 모듈러주택인 `의왕초평 A-4BL` 단지를 대상으로 성능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왕초평 A-4BL 단지는 22층 규모, 총 381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 착공한 이 단지는 2027년 7월 준공 예정이며,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공사 기간을 약 4개월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H는 이번 단지에 천장형 에어컨, 발코니 전면 확장, 특화 수납공간 등 입주자 편의를 고려한 주거 평면을 적용하는 동시에,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과 제로에너지 5등급, 욕실 당해층배관 공법 등 다양한 친환경·고성능 기술도 도입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진행된 1차 성능시험에서 모듈러 방식 주택임에도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 세대 간 벽체 차음 성능 1등급을 달성하며 기존 고층 아파트 못지않은 성능을 입증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고층 모듈러주택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개선점들을 도출했다”며 “향후 본 시공 과정에서도 고른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하고 충분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모듈러주택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H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듈러 고층화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인력난 해소와 주거비 절감은 물론, 주택 건설의 환경성과 속도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