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미국과의 통상협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열릴 한미 간 ‘2+2 통상협의’ 일정을 공식화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통상협의는 최근 한 권한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눈 뒤 미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무역균형을 포함한 경제협력에 대해 장관급 회의를 통해 건설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고, 미측의 요청에 따라 이번 주 양국 간 협의가 본격 착수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워싱턴 D.C.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 대표로 출국해, 재닛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리사 그리어 USTR 대표와 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양국 통상장관 간 개별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협의에 임하고, 무역균형·조선·LNG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EU·일본 등 주요국 협상 동향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또 “정부와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 언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오후 산업부 장관이 국회를 예방해 관련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TF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등 핵심 경제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미 간 경제협력을 위한 정부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이 국정을 소홀히 하고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국정을 내팽개치고 대권 놀음에 몰두하고 있다”며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 권한대행이 이날 주요 외교경제 일정과 국가 전략 협의를 직접 주재하며 국정 운영 전면에 나선 것은 이러한 정치적 공세에 대한 사실상의 대응 메시지로도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