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27일 ‘관광의 날’을 맞아 과거 국내관광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관광풍경’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27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에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40건(동영상 12·사진 22·문서 4·우표 2)으로 1950~90년대 관광의 발전을 보여주는 관광용 숙박시설, 관광열차와 관광버스의 등장, 관광단지 조성, 국내외 관광객들의 모습 등을 담고 있다.
1950~60년대 국내 관광산업은 6.25전쟁 이후 주한유엔군 휴가 지원, 외화획득 정책과 맞물려 진행됐다.
우리나라 초기 관광호텔로 1914년 개관한 조선호텔의 1950년대 모습과 1968년 신축 광경, 롯데호텔 자리에 있었던 반도호텔, 1959년 설악산 관광시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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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편의를 위한 다양한 교통수단도 등장했다. 1956년 관광버스 시승식 영상과 1961년 제주관광여객선에 승선한 관광객들의 모습, 1969년 관광호 특급열차 시승식 모습도 볼 수 있다.
정부는 관광을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 1961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방안과 행사계획을 수립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발급을 간소화하기도 했다.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제주 중문종합관광단지는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19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조치에 따라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서울특별시 관광안내소(1962년). |
해외여행 대중화에 발맞춰 해외여행지에서 무분별한 소비를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영상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세관 검사를 간소화했다는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진 행안부 국가기록원장은 “1950~90년대 관광의 모습을 오늘날 관광한국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사상 최장의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내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