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발 통상전쟁과 관련해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협상 돌입을 선언했다.
한 대행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민간의 대응 역량을 총결집해 국익을 지켜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발언은 미국 정부가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품목별 관세 및 미·중 무역 갈등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한 대행은 “미국이 유연성을 보이고는 있지만, 글로벌 통상전쟁은 본격화됐다”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비관세 장벽, 협력 프로젝트 등 이슈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한 대행이 ‘마지막 소명’이라는 표현을 재차 언급한 것은 주목된다. 앞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지만, 국민의힘 내 ‘한덕수 차출론’이 제기되는 정국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이 표현을 사용하면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해석도 분분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및 경제 관련 주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한 대행은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과 반도체·원전산업 지원 특별법은 민생과 국가 미래를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국회가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곧 국회에 제출될 ‘필수 추경안’과 관련해서도 “재난·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며 “정부안 중심으로 전향적이고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언급됐다. 한 대행은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 안성 고속도로 붕괴, 강동구 싱크홀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부터 두 달간 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 2만 2천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철저한 점검을 지시했다.
끝으로 한 대행은 “산불 피해자,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농어업 분야의 어려움도 세심히 챙겨야 한다”며 민생 전반에 대한 관심과 행정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