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고도화 대응체계 추진 -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한반도 주변 화산분화 위험을 고려한 화산재해 대응체계 구축 사업”(이후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백두산 화산재해 대응기술 개발’의 체계적인 연구수행을 위하여 2012년 3월부터 2015년 6월까지‘백두산화산대응기술개발사업단’을 운영한 바 있다.
동 사업을 통해 백두산 화산분화에 대비한 화산재해 대응시스템이 구축되어 백두산 분화 시 피해예측 및 피해예방을 위한 관리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현 시스템은 백두산 화산 분화에만 국한된 연구결과로써, 백두산을 포함한 주변국 화산재해에 따른 한반도의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화산재해 대응시스템의 고도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백두산 천지 모습이에 국민안전처에서는 화산과 같은 국경을 초월한 신종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제 구축을 위하여 선행된 백두산 화산대응 기술개발 사업의 결과를 기반으로 백두산은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에 위치한 화산의 분화에 따른 화산재 확산예측 및 피해예측이 가능한 화산재해 대응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5년 국민안전처 연구개발(R&D)사업으로 추진하여 지난 5월 연구과제 수행기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8년 4월까지 3년에 걸쳐 수행될 예정이다.
화산재해 대응체계 고도화 사업에서는 한반도 주변국 화산재해 위험도 분석 및 정량적 화산재 취약도 구축과 주변국을 포함한 화산재해 공동 대응 전략 수립으로 화산재해 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 화산재해의 국내 위해성 분석은 물론, 종합적 국가 위기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한반도 주변국 화산재해 발생 시 신속·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