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려지는 하수, 자원이 된다! 행복청 물 재이용시설 착공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4-02 10:55:33

기사수정
  • 물순환 도시 조성으로 행복도시 지속가능성 높인다 |하루 1.7만 톤 하수 재이용, 2027년 3월 준공 목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행복청은 3월 28일, 수질복원센터A(공공하수처리시설, 가람동)의 물 재이용시설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수질복원센터 조감도 

수질복원센터A 물 재이용시설은 하루 1.7만 톤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설비로 총 212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설은 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를 한번 더 정화하여 수질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한다. 이렇게 정화된 물은 백동천, 내삼천의 하천 유지용수로 공급되며, 조경용수와 도로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행복도시에 발생하는 약 2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4개소의 수질복원센터를 계획 중이며, 이 중 3개소를 물 재이용시설로 설계하여 약 2.7만 톤(10%)의 하수를 재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재이용시설은 수질복원센터B(0.65만 톤, 대평동)에 1개소를 운영 중이며, 공사 중인 수질복원센터D(0.35만 톤, 합강동)도 금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하수를 자원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생태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진수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하수를 자원화해 깨끗한 물순환 도시로 조성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의 필수 과제”라며,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맑은 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립수목원, 5월의 정원식물로 ‘하늘말나리’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5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여름 정원에 포인트가 되는 자생식물 ‘하늘말나리’를 선정하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식재 방법과 관리 요령을 함께 소개했다.국립수목원은 ‘우리의 정원식물’ 시리즈 5월의 식물로 ‘하늘말나리(Lilium tsingtauense Gilg)’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하늘말나리는 ...
  2. 디스커버리,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 공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앰버서더 고윤정과 함께한 ‘프레시벤트’ 여름 화보를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반팔티를 중심으로 한 세련된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했다.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프레시벤트’ 컬렉션 화보...
  3.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4. 삼성전자, 13일 `Galaxy S25 Edge` 글로벌 공개… 유튜브 등 통해 생중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세대 전략 모델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를 공개한다. ‘슬림, 그 이상의 슬림(Beyond slim)’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디자인 혁신을 넘어, 모바일 AI 기술과 초고화질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용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갤럭시 S25 엣지는 초...
  5. 만화계를 뒤집을 ‘고등 웹툰 최강자전’… 10대 작가의 꿈, 네이버웹툰에서 현실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웹툰 공모전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이 열린다. 청소년 웹툰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작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이번 공모전은 2012년부터 운영돼 온 ‘네이버웹툰 최강자전&rsqu...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