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부, AI 활용한 기술개발 본격화…반도체·바이오 등 100개 과제 지원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3-10 15:25:02

기사수정
  • AI 기반 R&D, 881건 수요 접수하며 높은 민간 관심 확인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올해 100개 이상의 AI 기반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연구·기업·인재 탐색을 위한 `Tech-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00개 이상의 AI 기반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연구 · 기업 · 인재 탐색을 위한 `Tech-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AI+R&D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 AI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연구설계 및 실험 자동화 프로젝트 600개를 2032년까지 추진하며, 연구행정 전반에도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수요 조사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13개 산업 분야에서 총 881건의 AI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74개 과제를 1차 공고했으며, 상반기 내 추가로 30개 이상을 공고할 예정이다.

 

1차 공고된 주요 과제로는 △협동로봇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실증(93.8억 원, 4년) △합성 의료데이터 활용 AI 의료기기 개발(178억 원, 5년) △탠덤구조 전계발광 양자점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36억 원, 5년) 등이 포함됐다. AI를 활용해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이 모델은 사전 학습된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현장에서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 △산업용 화합물 물성 예측 AI △공정 최적화를 위한 다이나믹스 AI 모델 등이 있으며, 반도체·철강·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AI와 로봇공학을 접목한 `자율실험실`도 올해부터 시범 운영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표면처리용 도금액 개발을 자동화하는 실험이 추진되며, 향후 자율실험실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술·기업·인재를 탐색하는 `Tech-GPT` 서비스는 오는 4월 14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10월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EU, 한국의 특허 1억 1천만 건과 최신 논문 2억 2천만 건을 학습해, 무료 기술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AI가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정부는 AI 기반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