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올해 100개 이상의 AI 기반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연구·기업·인재 탐색을 위한 `Tech-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00개 이상의 AI 기반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연구 · 기업 · 인재 탐색을 위한 `Tech-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AI+R&D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 AI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연구설계 및 실험 자동화 프로젝트 600개를 2032년까지 추진하며, 연구행정 전반에도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된 수요 조사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13개 산업 분야에서 총 881건의 AI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74개 과제를 1차 공고했으며, 상반기 내 추가로 30개 이상을 공고할 예정이다.
1차 공고된 주요 과제로는 △협동로봇용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실증(93.8억 원, 4년) △합성 의료데이터 활용 AI 의료기기 개발(178억 원, 5년) △탠덤구조 전계발광 양자점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36억 원, 5년) 등이 포함됐다. AI를 활용해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이 모델은 사전 학습된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현장에서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 △산업용 화합물 물성 예측 AI △공정 최적화를 위한 다이나믹스 AI 모델 등이 있으며, 반도체·철강·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AI와 로봇공학을 접목한 `자율실험실`도 올해부터 시범 운영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표면처리용 도금액 개발을 자동화하는 실험이 추진되며, 향후 자율실험실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술·기업·인재를 탐색하는 `Tech-GPT` 서비스는 오는 4월 14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10월부터는 미국, 중국, 일본, EU, 한국의 특허 1억 1천만 건과 최신 논문 2억 2천만 건을 학습해, 무료 기술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AI가 혁신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정부는 AI 기반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