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원유공급 중단 등 지금보다 더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담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추진하는 데 공조하기로 했다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특히 원유공급 중단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에 동참하도록 최대한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양국 정상은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과 압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금은 대화보다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더 악화돼 통제 불능의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의 도발로 한·일 양국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양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반드시 포기하도록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으로 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지난번 유엔 안보리 결의 시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새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데 합의했기 때문에 더 강력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 정상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인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과거사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고위급 협의를 재개하고 청소년·관광·문화 분야의 인적교류와 실질 협력을 가속화시키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보다 긴밀하게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도쿄에서 열릴 때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고 그 이전이라도 문 대통령이 방문하면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 회의가 열리면 기꺼이 참석하겠다”며 “아베 총리도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한국을 방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