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책]환경부 비전 선포,"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9-01 15:39:43

기사수정
  •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로 재탄생
  • 조직혁신, 업무재설계 등 후속조치로 환경행정의 국민참여, 국민주권 실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경부의 비전이 선포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환경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는 환경부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絶緣)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새정부의 환경가치를 재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정부에서 환경부는 4대강 사업을 방관 내지 옹호했으며, 설악산 케이블카와 같은 지역개발 사업에 대해 환경생태적인 가치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군부대 토양오염문제 등의 민감한 환경문제를 대응할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못했고, 시민사회와 불통(不通)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김은경 장관 취임 후 7월 중순부터 비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환경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 환경부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상향식(Bottom-up) 방법을 채택했다.

내·외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환경부 간부·중간관리자·실무자가 참여하는 세 차례의 릴레이 워크숍을 비롯해 소속·산하기관 간담회,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여 참여와 소통에 기반한 비전 마련 작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전 구성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비전 설정 작업에 적극 반영했다.

* 환경부 장·차관과 시민사회원로, 여성단체, 환경부노조, 기업관계자 등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청취 및 반영

< 환경부 비전 도출 단계 >
환경부 비전 도출 단계 - 1.비전 키워드 도출, 2. 비전 키워드 의견수렴, 3. 환경부 비전(안) 마련, 4. 4대 목표별 토론 및 구체화


또한 새 정부의 국가비전, 국정전략, 국정과제와의 정합성 검토를 병행하여 새정부 환경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충실히 반영했다.

* (국가비전)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국정전략)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국정과제) 국민건강을 지키는 생활안전 강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경부 비전, 4대 목표, 8대 전략이 도출되었다.


< 환경부 새로운 비전 >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국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현재세대와 미래세대의 공존을 추구하는 핵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환경부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이를 통해 환경부는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국민에게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도록 노력한다.

< 환경부 비전체계 >



< 4대 목표와 8대 전략 등 >

①지속가능한 경제·사회로 전환, ②환경정의 실현, ③생명과 미래가치 보호, ④국민 참여 거버넌스 강화를 4대 목표로 도출했다.

4대 목표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지속가능 발전의 가치를 확산하여 생산·소비를 비롯한 경제·사회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한다.

② 환경 민감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의 관점에서 환경정의가 실현되도록 한다.

③ 미세먼지, 녹조 등 환경위해요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한다.

④ 소통·참여의 확대로 국민이 주인인 환경행정을 구현한다.

또한, 환경부는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도록 합니다' 등 8대 전략을 수립했다.

환경부는 이번 비전 목표와 전략에 입각하여 '모든 일이 우리 가족의 건강과 미래로 직결됨을 인식한다' 등 16대 업무 실천원칙도 마련하여 향후 환경부 구성원의 업무추진 시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내재화할 예정이다.

< 16대 업무 실천원칙 >
16대 업무 실천원칙 - 4대목표를 세분화하여 16대 업무 실천원칙을 지켜가겠습니다.


한편, 환경부 비전 선포식에는 환경부 본부, 소속기관, 산하기관 직원 약 600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업무현장에서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새로운 비전체계에 기반하여 조직개편, 업무재설계 등 후속작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국민 생활안전 분야에 조직역량을 집중하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책임있고 소통하는 환경부를 구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또한 성과관리계획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연계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의 변화를 모색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문제를 일으킨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으며, 국민을 최우선으로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 업무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고 말하며, 환경부 임직원들에게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제 새로운 비전에 입각하여 다시 태어날 환경부가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