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기금 포함)은 올해 예산(41조 3억 원)에 비해 3.8% 감소한 39조 8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문재인정부의 핵심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임대주택 등 주거복지 예산이 대폭 늘어났다. 반면, 국토교통 소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대비 23%나 줄어든 14조 7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국토부는 예산은 15조 9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20.9% 감소했지만, 기금이 23조 8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12.5%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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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된 내년도 국토부 세출예산안(15조 9000억 원)에 따르면 먼저 도시재생 뉴딜 등 국민체감형 국토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노후 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1452억 원에서 4638억 원으로 확대한다.
혁신도시 건설지원(6→40억 원), 해안·내륙권 발전사업(94억 원→102억 원) 등 지역 경제거점을 지속 육성하고 성장촉진지역개발(2091억 원→2091억 원), 개발제한구역 관리(1441억 원→1375억 원)등 낙후지역 개선도 지원한다.
국민안전 향상을 위한 예방중심의 안전투자를 확대한다.
주요 SOC 시설물 노후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도로유지보수, 내진보강, 위험도로 개선 등 안전사업에 대한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버스·화물차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 신규 지원한다.
또한 도로와 고속·도시철도의 내진보강을 지속 지원(1153억 원→1089억 원)하고 철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유지 및 개량 투자 확대(7430억 원→8711억 원)한다.
가뭄·홍수 예측 정확도 향상, 항공안전 감독 및 교육훈련, 싱크홀 대비 지하시설물 전산화 등 소프트웨어 투자도 강화(2542억 원→2633억 원)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성장동력 육성을 지원한다.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SOC투자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술 선진화를 위해 국토교통 R&D투자 확대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드론 안전기반 구축, 스마트시티 등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선도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인프라시장 개척(263억 원→285억 원)과 물산업 국제네트워크 강화(22억 원→18억 원) 등 해외진출을 지속 지원한다.
대도심권 혼잡해소 등 교통서비스를 제고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토지보상비 등과 C노선(의정부~금정) 기본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전철 급행화를 위해 전철이 통과할 수 있는 역내 대피선 설치도 새롭게 지원한다.
교통 소외지역에서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형 택시와 교통비 절감을 위한 광역알뜰카드 도입검토 연구용역비도 신규 지원한다.
주거급여 대상확대 및 지원금액 상향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주거비 경감 및 주거여건 상향을 위해 내년 10월부터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임차가구에 대한 급여지급 상한액인 ‘기준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올해 대비 2.9~6.6% 인상하고, 자가 가구에 대한 주택수선 지원 상한액인 ‘보수한도액’도 올해 대비 8% 인상한다.
아울러 주택도시기금은 서민주거안정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비 2조 7000억 원이 확대된 23조 8000억 원 편성했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기금은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자 보호와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 등 관련 사업비로 613억 원 편성했다.
2018년 국토교통부 예산안 증감(기금 제외, 제공=국토부) |
반면, 국토교통 소관 SOC예산은 올해 대비 23%나 줄어든 14조 7000억 원으로 축소 편성됐다.
국토부 예산(기금 제외)은 주거급여 등 복지예산 증액에도 불구하고 SOC 예산이 큰 폭(4조 4000억 원)으로 감소해 전체적인 규모도 약 4조원 감소했다.
이와 같은 감축은 새 정부의 정책과제(5년간 178조원) 재원조달을 위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된 결과다.
국토부는 핵심 분야 투자가 확대되고 춘천~속초 전철, 김해신공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최근 발표한 주요 인프라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20년 이후부터는 SOC 예산이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건설에서 운영과 안전 등으로 SOC 투자전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 도시재생 등 새로운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