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질병관리본부, 국내 E형간염 감염경로 조사 착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8-28 16:31:06

기사수정
  • 한해 100여명 감염…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럽에서 햄과 소시지로 인해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E형간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E형간염의 발생규모, 중증도, 감염원, 감염경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뒤 결과를 바탕으로 E형간염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멧돼지 담즙, 노루 생고기를 먹고 발병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건강보험 진료통계를 통해 연간 100여명이 E형간염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형간염은 E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에 의해 생기는 급성 간염으로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돼지, 사슴 등 육류를 덜 익혀 섭취할 경우에 감염된다.

15∼60일(평균 40일) 잠복기를 거처 피로,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황달, 진한색 소변, 회색 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돼 치명률은 3% 정도로 낮지만 임신부, 간질환자, 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의 경우는 치명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E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명이 감염되고 약 330만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약 4만 4000명이 사망(치명율 약 3.3%)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중남미·북아프리카 등 주로 저개발국가에서 오염된 식수로 유행하는 경우가 많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육류, 가공식품을 통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E형간염을 예방하려면 ▲돼지, 사슴 등 가공육류·육류는 충분히 익혀먹고 ▲유행지역 해외여행 시 안전한 식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 간 후, 음식 조리 전에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E형간염 환자는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조리를 금지하고 임신부·간질환자·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