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불법체류 외국인 30만 명대로 감소… 법무부 단속 강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2-08 10:10:33
  • 수정 2025-02-08 10:10:34

기사수정
  •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 추진… 2023년 43만 명 → 2025년 1월 39.4만 명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법무부는 7일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한 결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수가 2023년 10월 43만 명에서 2025년 1월 39.4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7일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한 결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수가 2023년 10월 43만 명에서 2025년 1월 39.4만 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023년부터 추진한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에 따라 엄정한 단속을 지속한 결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수가 2025년 1월 기준 39만 4천 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0월 43만 명에서 4년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내려간 수치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2022년 41만 명에서 2023년 43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법무부의 지속적인 단속과 자진출국 유도 정책으로 2024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2024년 법무부는 정부합동단속 및 상시 단속을 통해 총 45,442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적발했다. 이 중 ▲마약·무면허·대포차 운전 등 사회안전 위협 외국인 2,308명 ▲택배·배달·건설업 종사로 국민 일자리를 침해한 외국인 1,425명을 포함해 강제퇴거 조치를 취했다.

 

또한, 불법 취업·입국 알선 브로커 460여 명을 적발해 27명을 구속하고, 불법 고용주 9천여 명에게 총 5백억 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

 

2024년 자진출국자는 총 46,229명으로, 전년(43,133명) 대비 7.3% 증가했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의 범칙금·입국 규제를 면제하는 ‘특별 자진출국 기간(2024.9.30.~2025.1.31.)’을 운영해, 해당 기간 동안 21,042명이 출국했다.

 

법무부는 무사증 입국 외국인의 불법체류를 차단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시행했다.

 

그 결과, 대상 국가 입국자는 5배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법체류 발생 비율은 2022년 1.6%에서 2024년 0.2%로 감소했다. (2022년: 149만 명 입국 중 2만 3,757명 불법체류 → 2024년: 850만 명 입국 중 1만 9,144명 불법체류)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불법체류로 인한 사회·경제적 갈등 방지를 위해 올해도 일관된 단속체계를 유지하고,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