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전 세계 본격 출시… AI 혁신 강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2-10 13:42:35

기사수정
  • 120여 개국 순차 출시, 사전 판매 130만 대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삼성전자가 2월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130만 대가 판매돼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Cenco Costanera Mall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와 함께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지원하는 언어도 46개로 확대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을 적용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 방식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사용자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통해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이 가능하며, ‘나우 바(Now Bar)’를 활용하면 잠금 화면에서도 주요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명령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이미지·텍스트 검색 외에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와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디스플레이 품질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AI 기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프로스케일러(ProScaler)’ 기능을 최초로 적용, 이미지 품질을 40% 이상 개선했다.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적용해 선명도와 가독성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였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어떤 거리에서도 세밀한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가상 조리개(Virtual Aperture)’ 기능을 추가해 전문가급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 로그(Samsung Log)’ 기능을 활용하면 영상미가 뛰어난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특히,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 기술을 적용해 편집 이력을 기록, 출처와 변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 앱을 통해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 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하며, ‘Google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Gemini Advanced 및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AI폰 경험 확대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새로운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월 구독료는 5,900원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