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 7일 기후변화 시나리오 연구를 통해 2100년경 한국의 산불위험이 20세기 후반(1971~2000년) 대비 최대 15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1월 1일 충북 충주시 산적면 송강리 산불 (산림청 제공)
이번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수행한 것으로, 강수량·기온·풍속 등 기상 요소를 종합 분석해 산불기상지수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한반도 기온이 1.5~2.0℃ 상승할 경우 겨울철 산불위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라 봄철 산불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로 198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 발생한 산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간 산불 발생 일수와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연중 산불위험 기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월 개최한 **「2025 산림·임업 전망대회」**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불재난 예측’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세션 토론자로 참석한 세종대학교 정지훈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특정 기간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그 외 기간은 더욱 건조해지는 극단적 기후가 산불위험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안수정 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위험 연구를 학계 및 관련 부처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통해 산불 위험을 미리 예보하고, 국민 대상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