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1,919세대 공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1-27 10:31:06

기사수정
  • 중랑구 면목본동 등 4개 지역 대상,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는 1월 23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본동 모아타운 등 4건의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계획을 통과시키며, 총 1,919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면목본동 63-1번지 조감도(정비 후)

서울시는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중랑구 면목본동 모아타운과 강동구, 성북구, 광진구의 모아주택 3건 등 총 4건의 주택정비 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총 1,919세대(임대 33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본동 63-1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되었다. 기존 1,577세대에서 79세대가 늘어난 1,656세대(임대 294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 설립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도로 확폭(6m→10~12m),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SOC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교통계획은 인근 재개발 구역과 연계해 용마산로와 연결 도로를 정비하며, 보행환경 개선과 차량 통행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강동구 성내동 517-4 일대에서는 가로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87세대(임대 9세대 포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사업지는 2027년까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며, 용적률 완화와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14층)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성북구 정릉동 385-1 일대는 기존 64세대의 저층 주거지를 136세대(임대 22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전환한다.

 

북악산 인근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대지 내 보도를 활용한 보행환경 개선도 포함되었다.

 

광진구 화양동 32-12 일대는 노후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이번 심의에서 40세대(임대 8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건립 계획이 확정됐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용적률과 층수 제한을 완화했으며,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이라는 교통 여건을 활용해 지역 내 모아주택 사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저층 주거지 재정비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