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마약류 범죄 근절 위해 전방위 대응 나선다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1-23 09:43:27

기사수정
  • 비대면 범죄 대응 강화, 해외 유입 차단 등 마약 범죄 엄정 대응 |치료·재활 서비스 내실화로 중독자 일상 회복 지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정부는 1월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논의하며, 강력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약류 이용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비대면 거래가 지능화됨에 따라, 범죄 차단과 중독자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마련되었다.

 

마약류 범죄 근절과 중독자 회복을 위한 정부 총력 대응 

정부는 비대면 거래와 지능화된 범죄 양상을 차단하기 위해 수사 및 단속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텔레그램과 다크웹 등에서의 마약 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정보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CCTV 영상 분석으로 `마약 던지기` 수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마약류 유통망을 효과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위장 수사와 조직 내부 정보 확보 방안을 마련하며, 마약류 범죄 수익을 추적·몰수하기 위해 가상자산 흐름 분석 시스템도 확대한다.

 

마약류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여행객과 국제우편, 화물 등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하고, 수중드론 및 전용 검색 장비를 도입해 적발률을 높일 계획이다.

 

◇ 중독자 회복과 재활 지원 강화

중독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체계도 확대된다. 정부는 중독 초기부터 치료, 재활, 직업훈련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중증 중독자는 권역별 치료보호기관에서, 경증 중독자는 의원급 정신의료기관에서 각각 치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며,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재활센터와 연계해 단약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중독치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재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한국형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일관된 치료 방식을 마련한다. 더불어 재활 이후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마약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강화한다. TV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마약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와 군대, 외국인 대상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표준 학습 지침을 마련하고,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마약 예방 교육을 포함할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외국인의 경우 유학이나 취업 비자 발급 요건에 예방교육 이수를 포함하고,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군에서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 병역판정검사와 입영판정검사 시 마약 검사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군 병영 내 마약 반입 방지를 위해 면회나 택배 수령 시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정부는 기본계획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정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국무조정실은 정책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보완책을 마련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근절과 중독자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