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서 조선시대 국영 목장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성벽 일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월 22일 발표했다. 이번 발굴은 아차산장성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시굴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울 아차산장성 어린이대공원 구간 성벽 조사 석렬
조선시대 사복시가 관리한 살곶이 목장성은 말을 기르고 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성벽은 잔존높이 약 3m, 폭 11m로 확인됐다. 토성을 기본으로 석축을 덧댄 구조로, 이는 비로 인한 토성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한 면에 석성을 쌓았다는 조선왕조실록(1555년) 기록과 부합한다.
목장성의 위치는 기존 조선시대 지도인 『사복시 살곶이 목장지도』에서 서울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일대에 걸쳐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구체적인 위치와 축조 기법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고고학적으로 확인되었다.
발굴된 성벽의 기저부와 석축 주변에서는 조선시대 도기편과 자기편이 출토되어 축조 시기를 가늠할 단서를 제공했다. 이번 시굴조사는 목장성과 아차산장성의 실체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첫 시도로,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목장성의 전체적인 면모와 역할이 더욱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조사 결과는 살곶이 목장성뿐만 아니라 한성백제와 조선시대 도성유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과 주변 도성 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