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8학년도 수능, 통합형 체제 도입… 선택과목 폐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1-21 14:29:05

기사수정
  • 국어‧수학‧영어 문항 수 및 시험시간 현행 유지 |탐구 영역 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변경, 과목당 25문항 40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융합형 체제가 처음 도입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체계 개편안을 1월 21일 발표하며, 문항 수 및 시험시간 등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체계 개편안을 1월 21일 발표하며, 문항 수 및 시험시간 등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시험시간을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국어는 45문항(80분), 수학은 30문항(100분), 영어는 45문항(70분)으로 출제된다. 한국사도 기존과 동일하게 20문항(30분)으로 운영되며,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사회‧과학탐구가 각각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통합된다. 각 과목은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되며, 응시자는 두 과목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직업탐구는 ‘성공적인 직업생활’ 한 과목으로 통합되고, 제2외국어‧한문은 20문항 30분으로 축소된다.

 

시험 순서는 현행 체계를 유지하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수능 성적통지표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며,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고, 한국사, 영어, 제2외국어‧한문은 9등급으로만 구분해 제공한다.

 

교육부는 통합형 수능이 공정성을 높이고 공교육 중심의 수능 준비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며, 새로운 체제에 맞춘 수능 문항 샘플을 2025년 상반기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조건에서 공정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