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정권 연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48.6%로, ‘정권 교체’ 46.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권 연장`을 선호하는 여론이 48.6%로, `정권 교체` 46.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차기 대선에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6%, 야권의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6.2%로 집계됐다. 두 의견 간 격차는 2.4%p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이다.
눈에 띄는 점은 여론의 흐름 변화다. 정권 연장 여론은 12월 4주차 32.3%에서 4주 연속 상승해 이번 조사에서 48.6%에 도달했다. 반면, 정권 교체 여론은 같은 기간 60.4%에서 하락해 46.2%를 기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여론은 정권 연장 쪽으로 기울고 있는 양상이다.
정당 지지도 역시 변화가 감지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46.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5.7%p 상승했고, 민주당은 39.0%로 3.2%p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7.5%p로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 중반대를 회복한 것은 약 11개월 만이며, 민주당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5개월 만이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8.6%p↑), △광주·전라(9.5%p↑), △서울(5.8%p↑) 등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인천·경기(6.9%p↓), △광주·전라(6.3%p↓) 등 주요 권역에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4.5%p 상승했으나 민주당은 4.9%p 하락해 중도층의 민심 변화가 지지도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정권 연장 61.0% vs 정권 교체 32.2%) △60대(57.4% vs 34.2%) △20대(52.7% vs 43.9%)에서 정권 연장이 우세했으며, △40대(36.7% vs 59.9%)와 △50대(37.3% vs 57.2%)에서는 정권 교체가 강세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여론 변화를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민주당은 중도층 민심 이탈을 의식하며 내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격한 언행을 자제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8%였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