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2024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700억 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24년 자동차 수출액이 708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24년 자동차 수출액이 708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글로벌 전기차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45.8% 증가한 1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친환경차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12월 수출액은 폭설에 따른 안전 점검, 부품 공장 피해, 전기차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60억 달러에 그쳤지만, 수출 물량은 25.2만대로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13만대로 2년 연속 400만대를 돌파했다. 생산 차량의 67%인 278만대가 해외로 수출되었으며, 아반떼, 트랙스, 코나 등이 생산량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한 163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18.2% 증가한 65만대로, 신규 판매 차량의 40%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친환경차 판매를 주도했다. 2024년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둔화, 전기차 캐즘,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정부의 규제 혁신과 완성차 업계의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에도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는 친환경차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