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서울시가 `정원도시 서울`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해에만 500개소가 넘는 `매력·동행가든`을 조성하며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삭막한 회색빛 도시에 녹색 숨결을 불어넣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이 착착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성수동 수제화거리
서울시는 지난해 3월 `매력·동행가든` 조성 계획을 발표, 2026년까지 1,000개소의 정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536개소, 42만㎡에 달하는 정원을 조성하며 당초 목표(335개소)를 160%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에 녹지가 전혀 없던 공간에 새롭게 조성된 정원이 전체의 53.8%를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등을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500개소 이상의 매력·동행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6년까지 1,007개의 정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는 1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곳곳에 녹색 정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5분 거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은 본래 외사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정원 도시였다"며 "매력·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을 정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고,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도시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