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영세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시도는 무리한 조치"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1-14 14:08:14

기사수정
  • 국민의힘, 민주당과 공수처의 "정치적 탄압" 강력 비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1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 시도와 민주당의 내란 혐의 고발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 탄압"과 "헌법적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오전 서울 국회 회의실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공수처가 대통령 체포를 위해 무리하게 편법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은 적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 체포를 위해 1,000명이 넘는 기동대와 마약범죄 수사대까지 동원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상식을 벗어난 조치"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란 혐의로 유튜버와 일반 국민까지 고발한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란 선동이라는 명목으로 국민의 입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카카오톡 메시지와 커뮤니티 게시글을 검열하려는 시도는 "북한식 말반동 사냥과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특검법이 정부와 여당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겠다는 계략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군사기밀까지 무분별하게 압수수색하려는 조항은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군의 활동까지 외환죄로 규정한 조항은 "군의 본연의 임무를 방해하고 국가 안보를 포기하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을 "국가 산업과 미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원자력 발전에 대한 민주당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세계가 원전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신재생 에너지만을 고집하며 국가 전력 정책을 표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공수처의 행동이 "정치적 탄압"이며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표현의 자유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법적 자유를 침해하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