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 막는다...규정 강화로 투명성 제고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1-14 10:17:53

기사수정
  • 사전검토·사후관리 절차 및 예산 집행 투명성 강화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하고 이를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외출장 실태점검 결과와 자체 제도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의회 외유성 출장을 억제하기 위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개정하고 이를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국외출장 계획은 출국 45일 전에 지방의회 누리집에 게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위원회의 의결서를 함께 공개하도록 했다. 방문기관, 직원명단, 비용 등의 세부 내용을 포함한 통합 심사를 거치며, 출장 계획 변경 시 재심사를 의무화했다.

 

출장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뿐 아니라 심사위원회에서 적법성과 적정성을 심의하며, 심사결과서를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내고장알리미)과 공무국외출장 연수시스템에 등록해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징계 대상자와 징계 내용은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공개된다.

 

심사위원회의 독립성도 강화됐다. 민간위원 비율을 확대하고, 지방의원은 출장 의원을 제외해 최대 2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으며, 심사는 대면을 원칙으로 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숙박·차량임차·통역 외의 예산 지출을 금지하고, 취소수수료 지급 기준을 마련했으며, 개인 부담 경비를 국외여비로 처리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함께 국외출장 시 하루에 한 기관만 방문하도록 권고하며,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이번 개정안은 외유성 출장 논란을 방지하고,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방의회가 주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올바른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