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신 기후체계에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의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을 에너지신산업정책단으로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신시장을 창출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국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기존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의 인원과 조직을 재편해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을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2030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에너지신산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작업에 착수한다.
또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지원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고 시장에서 정부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열지도 활용 사업, 그린히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에너지신산업 모델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에너지신산업정책단은 2018년 2월 28일까지 존속하는 한시 조직으로 산업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에너지신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로 관련 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산업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일부 조직 개편과 효과적 업무수행을 위한 인력보강의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