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새해 주목할 행정안전부 10대 시책 발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1-02 16:40:23

기사수정
  •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혜택알리미 도입 등 생활 편의성 대폭 개선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민 생활 편의, 민생 안정, 안전 확보를 목표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혜택알리미 서비스,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등 10대 주요 시책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27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주민센터에서 스마트폰에 주민등록증을 담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직접 발급 받아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2월 27일(금)부터 9개 지자체*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 (광역) 세종, (기초)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행정안전부는 오는 3월부터 전국 모든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 또는 IC 주민등록증을 통해 발급되며,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상황과 자격을 분석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초기에는 청년, 출산, 구직, 전입 관련 정부 혜택 약 1,100여 개를 제공하며, 2026년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한액이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세액공제 범위도 2,000만 원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가정은 100%, 2자녀 가정은 50% 감면되며, 감면 한도는 각각 140만 원과 70만 원이다.

 

소형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한도가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되며, 임차하던 소형주택을 매입해도 생애최초 자격이 유지된다.

 

영세 음식점(100㎡ 미만)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도 시작된다. 자치단체를 통해 단체보험에 가입하도록 지원하여 화재 등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돕는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기존 18개소에서 35개소로 확대된다. 정비 대상에 하천과 배수시설뿐 아니라 산사태 위험지까지 포함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한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신문고’ 앱에는 전용 신고 기능이 추가된다. 어린이들이 학교, 놀이터 등에서 발견한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무인 키즈풀 등 새로운 놀이시설의 관리 기준을 마련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통해 국민의 일상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