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의 민간 개인정원을 소개하는 ‘가보고 싶은 정원 100’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책에 소개된 정원은 개방돼 있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전문가 추천과 온라인에 소개된 150여개 정원을 직접 방문, 정원사가 직접 식물을 관리하는 정원을 중심으로 경관성, 심미성, 개방여부 등을 검토해 100곳을 수록했다.
7그루 진귤나무가 있는 김학우·허진숙 부부의 ‘제주정원’. |
100곳 중에는 충북 괴산군에 있는 양명우·남신자 부부의 ‘허브힐 정원’, 진귤 나무가 있는 김학우·허진숙 부부의 ‘제주정원’, 경기 오산시에 있는 안홍선·양위식 부부의 ‘아내의 정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문화재로 등록된 전통정원, 문화재 건축물이 있는 정원, 사찰정원, 수목원·식물원, 국가·지방·민간정원으로 산림청에 등록된 정원은 제외했다.
개인정원을 방문하면 정원을 직접 관리하는 정원사가 있어 정원에 대한 평소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조성·식물관리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개인정원의 개방은 정원문화 공유와 확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를 국내외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은 NGS(National Garden Scheme) 자선단체에 등록된 3800곳의 개인정원들을 매년 일반에게 개방하고 일본 홋가이도의 ‘가든 아일랜드 홋가이도(Garden Island Hokkaido)’ 정원 이벤트에서는 정원 조성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기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경우 지난 2015년 정원 개방(open garden)에 50만명 이상이 방문해 약 47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됐으며 자선기금은 가난한 환자들의 간호와 보호를 위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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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파주, 순천 등에서 주민 주도형 페스티발 행사로 ‘개인정원 개방’으로 정원 조성과 관리, 식물, 종자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전국의 개인정원 통해 한국의 정원 문화를 재발견했으며 각 지역의 정원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이야기가 어우러진 정원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