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림청, 2024년 10대 뉴스 발표…‘역대 두 번째 산불 피해 적은 해’ 선정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4-12-27 11:16:51
  • 수정 2024-12-27 11:16:52

기사수정
  • 산불 예방 대책 효과로 피해 면적 크게 감소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산림청은 2024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역대 두 번째로 산불 피해가 적은 해’를 1위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산림 탄소흡수원 기여 확대, 불합리한 산지 규제 해소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산림청은 2024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역대 두 번째로 산불 피해가 적은 해`를 1위로 선정했다.

산림청은 12월 26일 국민, 언론인, 산림청 직원의 투표를 통해 2024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인 성과다. 올해 산불 발생은 175건(58ha)으로,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적은 피해를 기록했다. 이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약 11만 7천 톤으로 확대 처리하고 입산자 실화 방지 활동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4위로 선정된 ‘산림 탄소흡수원 활용’ 뉴스는 산림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11%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대응에서 산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산림청은 공공부문 건축물에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하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위는 산림청이 올해 과감히 추진한 산지 규제 개선으로, 임업직불금 신청 요건 완화와 직불금 인상 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임업인의 산림경영 안정성과 국민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도시숲 조성과 동서트레일 조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같은 환경 개선 및 국민 복지 관련 성과들도 주요 뉴스로 선정되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자연휴양림, 숲길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응답자의 96.1%는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자유롭게 활용하고, 보호 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해 현재와 미래세대 모두가 산림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에도 산림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