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대응 긴급 간담회 개최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12-23 16:27:40

기사수정
  •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및 필요 시 시장 안정 조치 시행 |외환 수급 개선 방안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 추진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외환 수급 개선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24시간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한은의 비정례 RP 매입을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와 함께, 3,000억 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 집행을 통해 주식시장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해 외국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국내은행 50% → 75%, 외은지점 250% → 375%) 및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한도 확대(500억 달러 → 650억 달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주 발표된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인하 조치에 이어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이 경제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내외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해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화시스템, 국내 방산기업 최초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하며,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
  2. 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보여 HS효성첨단소재가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인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 안보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198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4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전시회는 1100여 ...
  3.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4.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5.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