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올해 7월 평균기온이 관측(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7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평균 최고기온은 30.6℃로 평년(28.8℃)보다 1.8℃ 높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을 대폭 확충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1994년(33.3℃), 1973년(31.5℃), 1978년(31.2℃)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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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평균기온 역시 평년(24.5℃)보다 1.9도 높은 26.4℃로 역대 4위에 올랐다.
7월 전국평균 폭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일 수는 6.4일로 평년 3.9일 보다 이틀 이상 많았다. 이는 1973년 이후로 여덟 번째로 많은 것이다.
특히 지난달 제주도의 폭염일 수는 7.5일에 달해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7월 전국평균 열대야(밤 사이 최저기온 25℃ 이상인 날) 일 수도 6.4일(평년 2.3일)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았다.
밤 사이 전국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탓에 지난달 전국평균 최저기온은 23.2℃를 찍어 1994년(23.6℃)에 이어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올여름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된 것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크게 확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열대 서태평양부터 남중국해까지 넓은 영역에서 형성된 활발한 대류활동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308.0㎜로 평년 289.7㎜과 비슷했다.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남부지방은 적어 강수량의 남북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7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616.6㎜)이 평년 대비 89%를 기록해 가뭄이 다소 해소됐으나 남부지방의 6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56%) 수준인 409.9㎜에 그쳐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6일에는 중국 북부의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많은 수증기가 통과하면서 청주에 290.2㎜, 천안에 232.7㎜의 비가 내려 관측 이래 일 강수량 1위를 경신했다.
태풍은 지난달 총 8개가 발생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은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 하나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