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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5만개 육박…역대 최다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8-01 1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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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설립은 2013년 이후 최고 증가율…서비스업은 감소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2.4%(1161개) 증가한 4만 9424개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올해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함에 따라 사상 최다였던 지난해 9만6155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설법민 반기별 추이.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신설법인.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 및 수도업의 법인설립이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설립된 신설법인은 제조업(1만107개), 도소매업(1만57개), 건설업(5337개), 부동산임대업(4925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전년동기 대비 법인설립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수도업(226.1%), 금융보험업(16.5%), 제조업(12.7%)이었다.

특히 제조업 법인설립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12.7%)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제조업 법인 확대는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은 4.0% 늘었다.

전기·가스 및 수도업은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관련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1만7861개, 36.1%), 50대(1만3039개, 26.4%), 30대(1만516개, 21.3%) 순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60세 이상(702개, 17.1%)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6월 신설법인은 8740개로 전년 동월 대비 2.7%(228개)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따른 제조업 법인 증가와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기대 심리로 전기·가스·수도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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