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회 붕괴로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에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되어 정상적인 당 대표직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 대표는 국민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은 모든 국민과 탄핵으로 마음 아파하신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탄핵이 아닌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책임을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렸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 과정을 언급하며, "우리 당은 불법 계엄을 막아내는 데 앞장섰고,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극단적 음모론이나 상업적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계엄 해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시민과 군인 사이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불법 계엄 옹호는 보수의 가치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탄핵 찬성` 입장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국민과 주권자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결심 때문"이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계엄의 잘못을 지적했다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문제점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며 이 대표를 향한 재판 진행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지도부 해체 수순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한 대표의 공식 사퇴로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