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협약 체결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9)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되었다.
자녀 입시 비리 및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59)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을 잃게 되었다.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한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과 600만 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는 조 대표가 2019년 처음 기소된 이후 5년 만의 결론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혐의는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와 관련된 서류 위조,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딸의 장학금, 그리고 아들 조원 씨의 허위 인턴십 발급 등 다수를 포함했다. 법원은 이를 통해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도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가 감찰 중단을 지시하며 권한을 남용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반면,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증거은닉교사 혐의 등 일부는 무죄로 판단됐다.
조 대표는 이번 판결로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정당법상 당원 자격도 잃게 되면서 조국혁신당 당대표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차기 정치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검찰은 조 대표에게 13일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며,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 신병 확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법원 판결 당시 조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이번 형 확정으로 수형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 대표의 기소와 재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 개혁론자로 주목받던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시작된 일련의 논란에서 비롯됐다. 이를 두고 검찰의 표적 수사라는 반발도 있었으나, 다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며 논란이 재점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