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07특수임무단장, “국회 난입 및 헬기 투입 모두 내 책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4-12-09 13:22:43
  • 수정 2024-12-09 13:22:44

기사수정
  •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9일 오전 8시 30분 용산서 기자회견 "|부대원들은 피해자... 법적 책임은 내가 지겠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이 9일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에 대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며, 부대원들을 처벌하지 말아달라고 국민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이 12월 9일 오전 8시 30분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707특수임무단 김현태 단장이 12월 9일 오전 8시 30분 용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회의사당 난입 작전과 관련된 모든 지시는 자신이 내렸다고 밝히며, "부대원들은 잘못이 없는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저의 무능과 잘못된 판단으로 부대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모든 법적·도덕적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김영현 전 국방장관의 지시를 받아 헬기 투입과 국회 진입 명령을 내렸다"며, "국회의사당 봉쇄, 창문 파손, 내부 진입 등의 모든 지시를 제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원들은 오직 지시에 따라 움직였을 뿐"이라며, 이들이 처벌받지 않도록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했다.

 

그는 또한 "707특수임무단의 부대원들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가득한 군인들이다. 이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김 단장은 계엄령 발효 당시의 부실한 이해와 혼란 속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엄 상황에서 국회의 역할과 헌법적 권한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서의 판단과 행동은 저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헬기 투입과 장비 사용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며, “당시 부대원들은 비살상 무기와 훈련용 장비만을 휴대했다”며, “저격 총과 같은 실탄 무기는 현장에서 사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단장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국가의 군인으로서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하고, 군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께 큰 아픔을 드린 점, 그리고 사랑하는 군과 부대원들에게 상처를 준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 단장의 이번 발언은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로 똑똑해진 SKT 필터링 기술, 보이스피싱·스팸 35% 더 막아냈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이 2025년 한 해 동안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AI 기술을 스팸·피싱 대응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2. 식약처, AI 기반 K-NASS 구축… 의료용 마약류 관리 전면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6년을 목표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시스템(K-NASS)’ 구축을 완료하고, 의료용 마약류 처방 관리와 신종 마약 대응, 예방·재활 정책을 아우르는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3. 이재명 대통령, 병오년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 시작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새해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
  4. 오세훈 시장, 새해 첫 현장으로 영등포 재건축 점검…“안전이 공급의 전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6년 1월 2일 오전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2026년 첫 현장 일정으로 영등포구 공동주택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5. LS전선-한전, HVDC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 계약 체결 LS전선이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 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조 및...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